이건표 단양군수는 앞으로 단양 석회석 신소재 특화산업 육성과 신소재 지방산업단지, 매포 농공단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지역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7일 단양군의회 제144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2005년 군정 기조와 방향을 제시하며 이 같이 표명했다. ‘청정한 문화관광 전문도시 단양으로!’으로 라는 기조 아래 ‘단양을 풍요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지향하는 군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한 이 군수는 2005년도 분야별 중점 과제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선진행정 구현 ▲건강하고 서로 돕는 사회복지 증진 ▲묵고 싶고 활력 있는 관광경제 실현 ▲쾌적하고 정감 있는 청정환경 보전 ▲균형 있고 짜임 있는 경제개발 촉진 ▲풍요롭고 살맛 나는 전원농촌 활성화 ▲특색 있고 수준 높은 도민체전 개최 등 7개 항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장기발전 계획사업과 공약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지역특화 발전시책을 발굴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푸른행정사랑방과 사이버 군정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지역공동체 형성의 창구로 운영하는 등 군민 모두가 군정에 함께 하는 열린 군정과 참다운 자치행정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건립, 사인암지구 관광지 조성, 금수산 관광명소화 사업 등 역사와 문화, 청정한 자연과 체험관광이 공존하는 가운데 4계절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닦도록 군정에 역점을 두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윤상훈 기자
또한 단양석회석 신소재 특화산업 육성과 신소재 지방산업단지, 매포 농공단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로시책에도 각별한 노력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조성,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예방 행정, 밭 기반, 정주권 개발 등 농업 기반 사업을 적기 추진, 조화롭고 활발한 지역개발 사업의 완벽한 추진, 매포 소도읍 육성 및 지역특화 발전 지구 지정 등을 반드시 실현해 지역발전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군수는 특히 2005년 도민체전이 단양군에서 열림에 따라 각종 경기의 읍·면별 분산 개최 방침을 밝히고 대회 기간 중 온달문화 축제와 전국 단위 각종 동호인 대회를 유치해 단양 도민체전이 문화, 관광, 체육이 어울리는 스포츠 제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군수는 “올 한 해 동안 석회석 신소재 연구사업 82억 원, 매포 소도읍 육성사업 230억 원, 가곡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70억 원 등 거액의 예산 확보와 단양의 미래 비전을 위한 280개 사업에 대한 향후 20년 간의 장기종합개발 계획 수립, 민선3기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 계획을 반영해 계획행정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한 뒤 군정 시책에 동참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은 군민과 의회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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