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준공 앞두고 공사 순조롭게 추진

산림청이 진천군에 조성하고 있는 헬기격납고 신축 사업이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추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기격납고 공사가 끝나면 충청지역의 산불 조기진화와 재산·인명피해 최소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과 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 사업비 59억여원을 들여 문백면 옥성리 산 5-30 일대 대지 1만5천100평에 건평 939평, 지상 3층 규모로 격납고동과 부속동 공사에 착공, 현재 건축을 완료했으며 5천600여평 규모의 계류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이 격납고는 헬기 6대(대형 4대, 중형 2대)와 유조차 3대(대형 1, 중형 2대)가 배치되고 조종사, 정비사, 기타직 등 30여명의 직원이 운영을 맡게 된다.

당초 헬기격납고 신축사업은 지난 2000년 11월 산림항공관리소에서 진천읍 원덕리 일대에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림항공관리소는 문백면 옥성리 일대를 선정,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 2003년 4월 본격 공사에 착공, 1년8개월만인 이달말 준공을 앞두게 됐다.

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대전광역시를 포함해 충청지역에는 헬기격납고가 한 곳도 없었으나 이 격납고가 신축되면 지역의 산불조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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