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용량 부족, 노후화로 가동중단 우려 높아

진천·음성 광역쓰레기매립장 소각로가 반입량에 비해 처리용량이 크게 부족한데다 조기 노후화 등이 우려되면서 소각시설 신·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진천군의회는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산 20번지 일대에 조성된 진천·음성 광역쓰레기매립장 소각로가 1일 10t의 반입량 규모로 설치됐으나 최근 반입량이 13~15톤 규모로 늘어나면서 대책마련을 추궁했다.

당초 진천·음성 광역쓰레기매립장 소각로는 1일 10t을 기준으로 설치했으나 진천·음성지역의 인구와 입주 업체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 최근에는 1일 13~15t의 쓰레기가 반입되면서 3~5t의 쓰레기가 소각되지 않고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매립시설의 사용연한 단축과 과도한 소각 운영으로 소각로의 성능저하와 조기 노후화 등으로 자칫 쓰레기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의회는 자연발생 유원지와 각종 행사장소, 정기시장 등에 대한 청소관리 대책 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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