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평가에서 3위권으로 평가

진천군민의 숙원사업인 태권도공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진천군은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제1차 서류심사에서 후보지 가운데 3위권에 올라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에 제출한 태권도공원 유치 선정 평가자료가 현실성 있게 준비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서류심사 결과 1차 8개 선정 지역가운데 진천군이 3위권에 들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

당초 태권도공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모두 21개 시군이었으나 지난달 7일 문광부 신청마감 결과 4개 지역이 유치의사를 철회해 17개 시군이 유치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태권도공원실무추진위 4명의 실사단이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대를 둘러봤다.

군은 이날 실사단에 대한 브리핑에서 지리적인 요건과 역사 문화적 배경은 물론 화랑정신의 발상지로서 태권도공원 조성의 최적지 당위성을 설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부는 1차 현지확인 실사를 거쳐 10개 지역 이내로 후보지를 선정한 뒤 이달중으로 2차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권도공원실무추진위에서 진천군이 1차평가에서 3위권내에 들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앞으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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