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희문학제'가 5년째 고향을 찾지 못한 채 올해는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사)충북작가회의와 (사)사계절출판사에 따르면 23회 홍명희문학제가 오는 27일 청주 신흥고 하랑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전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홍명희 생가와 제월리 벽초 홍명희 문학비 답사에 이어 오후 청주에서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문학평론가인 임규찬 성공회대 교수가 '기념비로서 홍명희의 임꺽정'을 주제로 학술 강연한다.

이어 김영종(전 사계절출판사 대표) 복합문화공간 에무 관장이 '그 시절, 나는 왜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을 출간했나'를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행사는 노래(블루문)와 춤(진향래 무용가)의 축하 공연으로 막이 내린다.

홍명희문학제 본행사는 1996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후 지난해까지 청주에서 12번, 괴산에서 7번, 경기 파주에서 2번, 서울에서 1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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