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소이면 일대에서 실시된 방역현장 모습.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이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유사시를 대비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상황실도 운영된다. 방역 기관별 비상 연락체계 유지와 의심축 신고 접수, 상황 전파 등 신속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특별 방역기간 중에는 축산농가 및 도축장·사료회사 등 축산관련시설 방역교육과 현장 지도·점검이 강화된다.

아울러 공무원의 일대일 방역담당제를 활용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착형 현장교육과 주기적인 예찰이 실시된다.

10월 중에는 관내 전 우제류 사육 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시행했던 ‘오리휴지기제’가 AI 확산 방지에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 올해에도 AI 발생 위험 농가를 중심으로 읍면에서 ‘오리휴지기제’ 참여 희망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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