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청와대, ‘밤에는 술집 휴일은 백화점’ 혈세 흥청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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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청와대, ‘밤에는 술집 휴일은 백화점’ 혈세 흥청망청”
  • 김남균 기자
  • 승인 2018.10.01 07:04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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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밀 유출 논란엔 “소크라테스도 울고갈 궤변” 맹비난
정의원도 지사재직시절 2년간 6억여원 사용…특정 일식집 41회 이용
정우택(한국당·청주상당) 국회의원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한 SNS 정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정우택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우택(한국당·청주상당) 국회의원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한 SNS 정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사진 정우택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우택(한국당·청주상당) 국회의원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한 SNS 정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번 대상은 남북정상회담이었지만 이번엔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대상이 됐다.

28일 정우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의 세금으로 건배’라는 제하의 ‘정우택의 두줄논평’을 게재했다.

정 의원은 ‘두줄논평’을 게재하면서 덧붙인 글에 “밤에는 술집, 이자카야, 와인바에서 주말과 휴일은 백화점에서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쓰고도 ‘국가기밀 유출’이라는 청와대 궤변에 소크라테스도 울고 갈 지경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업무추진비는 분명 국민의 혈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하사한 쌈짓돈이 아닙니다. 때문에 어디에 무슨 용도로 사용됐는지에 대해 소상히 밝히는 것은 국회의 정당한 의정활동이요, 국민의 알권리입니다”라고 적었다.

 

국민의 알권리라던 정 의원, 정작 자신은?

 

정우택 의원은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은 국민의 알권리’라고 했지만 정작 자신이 도지사로 재직한 시절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법정소송까지 갔다.

2008년 2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충북본부는 당시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행정정보 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전공노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의 혈세가 정당하게 사용되는 지를 감시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도지사 업무추진비 내역을 전면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도가 이를 끝까지 거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했다.

전공노는 소장에서 "정보 공개를 청구한 취지는 업무추진비가 사적인 용도로 집행되거나 낭비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도민의 의혹을 해소해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도가 제시한 비공개 사유는 이런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2007년 11월 정 지사의 업무추진비를 전면 공개하라는 전공노의 요구에 대해 개인 신상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이 우려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부분 공개를 결정했다.

 

2012년 4.11 총선 당시 민주당 관계자들이 정우택 의원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 업무추진비 어떻게 사용했나 봤더니

 

정우택 의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공개된 것은 전국공무원노조가 소송을 제기한지 약 9개월 뒤였다.

2008년 11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은 정우택 의원을 비롯한 15개 광역단체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현황 자료집을 펴냈다.

이에 따르면 정우택 국회의원은 2006년 7월1일 충북조지사 취임이후 2008년 6월 말까지 2년간 6억3937만원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우택 의원은 업무추진비 가운데 7914만원은 직원 격려 명목 등으로 현금 지출했다. 정 의원은 2년간 간담회 등 식대 1억 66725만원, 직원 관련 1억3831만원, 다른 기관 격려와 위로에 8068만원 등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2012년 4·11 총선 기간에 당시 민주통합당 소속 김광수 도의원은 충북도로부터 정우택 의원의 지사재직시절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제출받고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우택 의원은 지사 재직기간중인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3년6개월 동안 청주시내 A일식에서 41회에 걸쳐 1643만3천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1회당 40만원 가량이 지출된 셈이다.

정 의원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행정부지사실은 23건 896만7000원, 정무부지사는 36건 726만2000원으로 3명이 사용한 금액만 100건에 3266만원에 달했다.

A일식집 출입은 정 전 지사뿐만 아니라 실국들도 자주 이용했다. 당시 김광수 도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날짜에 충북도청에선 서로 다른 2∼3개 행사를 A일식에서 치르면서 각각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기도 했다. 2008년 8월21일 정 전 지사는 '첨복단지 추진위원 간담회(12만원)'를, 행정부지사는 '언론홍보 관계자 간담회(42만4000원)', 농정과는 '축산시책 발굴 간담회(49만원)를 각각 A일식에서 가지면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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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박그네 2018-10-07 16:49:49
어찌 생긴것은 뺀지름 하더구만 말하는것 보면 ㅉㅉ 본인의 행동은 생각이 안나신듯

2018-10-02 16:47:59
닭 에비에미처럼 총 맞아 디지길...

아주 2018-10-02 13:44:05
올바른 소리만 하시는구만
홍어빨 좌좀 쓰레기들 양반 도시에도 드글드글~~
신경쓰지말고 소신껏 일하세요
정의원님 파이팅~~

친일만만세 2018-10-01 19:44:48
털털하신분...

너구리 2018-10-01 15:50:04
털!! 다음총선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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