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당협위원장 새 인물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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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북당협위원장 새 인물 바뀔까?
  • 뉴시스
  • 승인 2018.09.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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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을 모두 물러나게 한 뒤 새로 임명하는 인적 쇄신 작업에 착수하면서 충북 도내 당협위원장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 당협위원장 외에 현재 거론되는 인사는 거의 없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은 공모 절차 등이 정해지면 새롭게 당협위원장 입성을 노리는 인사들이 수면 위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한국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일괄 사퇴'라는 인적 쇄신책을 내놨다.

  사퇴 대상은 전국 253곳 당협위 중 사고 당협 22곳을 제외한 231곳이다. 지역구 책임자인 당협위원장 자리는 다음 달 1일 자로 공석이 된다.

  이들이 물러난 자리는 공모 등을 거쳐 새로 임명하기로 했다. 대신 당무감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각 당협에 대한 심사·조사 등을 통해 기존 당협위원장을 재임명하거나 새로운 인물로 교체한다는 것이다.

  비대위 방침에 따라 충북 도내 당협위원장도 사퇴하게 된다. 정우택(청주 상당), 최현호(청주 서원), 김양희(청주 흥덕), 박경국(청주 청원), 이종배(충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엄태영(제천·단양) 등 8명이다.

  모두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들 외에 수면 위로 부상한 도전자는 현재 없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선 6·13 지방선거에 앞서 이뤄진 청주 흥덕·청원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했다 탈락한 인사들이 다시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규석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등이다.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배제할 수 없다. 비대위가 여성과 청년을 우대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면서다.

  당협위원장은 교체 폭도 관심이다. 김 비대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부정하지 않은 만큼 교체 규모가 의외로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정치적 입지가 약한 원외 당협위원장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비대위가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도 현역 의원들을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사를 발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당 차원의 인적 쇄신이 충북 도내 당협위원장 교체로 이어지는 등 물갈이가 현실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인적 쇄신을 바라는 주민이 상당히 많다"면서 "한국당이 새로운 인물을 선임해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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