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와 퇴직을 앞둔 중·장년이 증가하면서 은퇴설계와 일자리 정책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원용)가 은·퇴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협의회는 18일 충북NGO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50+’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열었다.

첫 번째 발제를 한 (사)한국직업상담협회 김병숙 이사장의 ‘인생3모작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를 통해 “新중년 3모작과 55+ 현역시대, 일과 함께 활력 있는 장년을 위한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노원50+ 장부경 센터장은 노원구의 ‘50+센터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사회보장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50+세대에게 특화 된 인생재설계와 사회 참여 등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토론에 참가한 신의수 (주)제이비컴 대표는 “퇴직 후 중·장년층의 생애설계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는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며, 정량적 목표보다는 정성적 목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삶이 전제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기영 충북도 일자리지원과장은 충청북도의 일자리추진사업에 대한 전박적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중장년 일자리 창출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생산적 일손봉사 등 기존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발표 했다.

지난 5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344만1천명이고 경제 활동 인구는 762만 1천명으로 56.7%에 달한다. 고령층 인구 중 장례에 일하기 원하는 비율은 861만 3천명으로 약 64.1%이다. 희망근로는 평균 72세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55~64세)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4.9개월이며 일자리를 그만 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1세(남 51.4세, 여 47.1세 가장 오래 된 일자리를 현재도 다니는 경우 제외)이다.

지속가능협의회 김규림 간사는 ‘이번 포럼은 중·장년층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일자리 대책을 살펴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이끌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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