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회장 “지역 환경을 스스로 지키자는 자생단체”
생활밀착형 환경보호 감시활동 전개, 불법사항 고발조치

지역 환경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금왕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금왕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지난달 1일 창립된 주민 자생단체 ‘금왕환경운동연합’ 지난 11일 본격 가동을 알렸다.

‘금왕환경운동연합’은 이강원 회장을 중심으로 조천행·여용주·권순덕 부회장, 김정제·장두현 감사, 이민호 사무국장, 김상오 재무국장 등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현재 가입회원은 25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들에게 물 아껴쓰기, 생할독성하수 줄이기 등 실천을 유도하고 생활밀착형 환경보호 감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무단 투척, 폐수 방류, 폐기물 투기 등의 단속을 위해 순회활동을 실시하고, 적발시 관련부서 및 관련기관에 불법사항을 고발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환경 현안사항 및 대책, 수질, 대기, 폐기물 등 분야별 환경오염 문제 방지대책을 마련, 관계부서에 건의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홍보활동도 강화된다. 이들은 환경정화활동, 환경오염행위신고요령 홍보, 환경안전사고 예찰활동을 통해 주민피해를 최소화 시키다는 방침이다.

금왕환경운동연합 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강원 회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이강원 회장은 “금왕환경운동연합은 특별한 사회단체의 하수인이 아니고 우리 환경을 스스로 지키자는 자생단체”라며 “지역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굴해 관련부서에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 모두는 지역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에 임하겠다”며 “앞으로 환경 피해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경 유해사범을 감시 계몽하는 일에 헌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원들은 10월 경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 농촌일손 돕기, 소외계층 돕기 등을 전개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단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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