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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롯데네슬레 파업 결의 임단협 돌입

<충청타임즈>지난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된 이후 청주지역 대기업 노조들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무더기 추투(秋鬪)에 돌입하고 있다.

13일 지역산업계 및 노동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에 있는 롯데네슬레 청주공장 노조가 지난 12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롯데네슬레 노사간의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 회사 노사는 임금인상률뿐만 아니라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의 근로형태에 대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 LS산전 청주공장도 노사교섭이 결렬돼 노조 측이 다음 주에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LS산전 노사는 지난달에 잠정합의에 도달했으나 노조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이밖에 LG화학 청주·오창공장 노조가 14일 오창공장에서 임단투승리 출정식을 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 청주공장도 이날 임단협 협상을 한다.

이처럼 지난봄부터 시작된 청주산업단지 내 대기업들의 노사협상이 대규모로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임금과 근무형태에 대한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일부 사업장에서 실제로 겨울철 파업까지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의 한 노사관계 전문가는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노조들이 장기투쟁을 하는 것은 지난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일부 사업장에 대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기는 했지만 예년보다 노사관계가 크게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실제로 파업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타임즈  cbinews04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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