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소녀상위원회)는 12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 모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소녀상위원회는 "소녀상 건립 비용 모금 목표액은 5000만원이며 지금까지 2000만원을 모금, 40%를 달성했다.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삼일절에 맞춰 제막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주말 거리 홍보전을 펼치면서 충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장소에 관한 설문 조사도 진행 중이다. 모금을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11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소녀상위원회는 김순화 충주오페라단 단장, 김선정 권태응선생기념사업회 추진위원 등 충주 지역 인사 14명으로 구성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