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로 의정활동 지원, 민주적 정치세력 발굴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과 시민 정치참여 사업을 위한 '충북의정지원센터'(이하 의정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의정지원센터는 6일 창립총회를 열고 은경민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진(김수정 김용환 송재봉 오원근 이광희 조성오 조현선)을 선임했다. 센터 설립을 위해 손은성 사무처장과 한재학·박승찬 팀장이 4개월간 준비작업을 맡았다.

의정지원센터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권위적인 정치를 타파하고, 도덕적이고 유능하며 진취적인 풀뿌리 지방자치의 정신에 부합하는 정치세력의 발굴과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며 "우리들의 정치공동체는 시민적 참여와 정치협업을 통해 새로운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사회의 진보적 발전과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지원센터는 기획사업, 정책사업, 의정지원활동, 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사업은 원례회의를 통해 회원들 간 교류활동과 주요 정치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소통하는 사업이다. 정책사업에서는 정책자문단을 통해 지역혁신 의제 발굴을 제안하고 의원-정책자문단간에 상설적인 간담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정지원활동은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 각종 질의 및 발언을 컨설팅하고 조례 발의 지원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연구사업에서는 의회혁신 방안, 개인 연구사업, 상임위원회 연구과제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뒷받침한다.

충북의정지원센터 창립식에 참석한 현직 지방의원들<조현선님 페북펌>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단으로 법률지원단(단장 최우식 변호사), 정책자문단(단장 김예식 전 충북교육청 소통보좌관), 의정지원단(단장 안창호 출마자)이 활동할 예정이며 창립식에는 청주시의회(박완희, 유영경, 윤여일, 이재숙, 최동식) 및 도의회(육미선, 이상정, 최경천) 의원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은경민 이사장은 "촛불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해 지방의회를 변화시키고 시민참여형 생활정치 확대시키며 생활정치인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목표다. 지방선거에서 다수의 시민운동가 출신이 의회로 진인해 시민정치참여, 의회 민주주의 실현, 지역 혁신의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센터 설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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