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속적 인구증가 견인할 것”

2016년 이후 충북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고용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진천군이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증가 잡기에 나섰다

 

2016년 이후 충북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고용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진천군이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증가 잡기에 나섰다.

3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송 군수는 3일 오전 8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현재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고용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의 고용증가율은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천군의 고용률은 69.3%로 충북도 평균인 63%를 6.3% 상회했다. 이는 충북 11개 시군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진천군 고용률 69.3%는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67.8%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다.

진천군은 “2016년 이후 도내에서 매년 고용률이 증가한 시군은 진천군이 유일하다”며 “15세~64세 고용률도 73.8%를 나타내는 등 각종 지표에서 진천군의 전반적인 경제․고용지표가 충북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진천군의 기업투자유치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가 취임한 이래 지난 2년 6개월 동안 6조원 가까운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진천군은 이를 고용율 증가 추세를 인구 유입으로 적극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은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충청북도 전체 취업자수는 1만2천여명이 감소한 반면 진천군은 약3천7백여명이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충북도의 인구증가율이 0.02%를 기록하는 동안 진천군의 인구는 무려 4.54%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기섭 군수는 “우량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더불어 기관간 협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컨트롤타워 구축과 지역특성 및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취업교육 등을 통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우수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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