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청주 출신 김수민 의원이 청년위원장에 선출됐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출대회'에서 당대표에 국민의당 출신 손 대표가, 최고위원 3명은 나란히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후보가 선출됐다. 전국청년위원장엔 단독출마한 김수민 의원이 당선됐다.

이날 39세 이하 청년만 1인1표제로 투표해 뽑는 전국 청년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김수민 후보가 찬성 4166표(63.23%)로 선출됐다.

전국청년위원장으로 2기 지도부에 입성한 김수민 최고위원(32)은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다. 1986년생인 김 최고위원은 청주 일신여고를 거쳐 숙명여대 환경디자인학과·시각영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숙명여대 디자인 동아리 '브랜드호텔'를 벤처기업으로 만들어 대표이사를 지냈다. 브랜드호텔은 과자 '허니버터칩'과 이마트 자체상품 '노브랜드' 디자인 제작 등 작업에도 참여해 유명세를 탔다.

김 최고위원은 2016년 4·13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에서 비례대표 순번으로 7번을 배정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에서는 홍보위원장·원내대변인·공동대표 비서실장·충북도당위원장, 바른정당과의 통합 후 바른미래당에서는 비상대책위원·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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