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 신설 4과 증설, 7과 명칭변경, 69명 증원
3국 2실 21과 2개사업소 9개읍면 체제 변경

음성군 행정조직이 확대 개편된다.

고근석 부군수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8년 음성군 조직재편(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의 2국 2담당관 18과 2개사업소 9개읍면 체제가 3국 2실 21과 2개사업소 9개읍면 체체로 대폭 변경된다.

기존의 경제개발국이 경제산업국과 균형발전국으로 분리되고 행정복지국은 그대로 존속한다. 1국이 신설되고 4개과가 증설되는 구도이다. 정원도 69명 증원된다.

주요내용을 보면 부군수 직속 부서로 기획감사실과 혁신전략실 등 2실이, 행정복지국에는 자치행정과, 미디어정보과, 평생학습과, 주민지원과, 사회복지과, 문화체육과, 세정과, 회계과, 민원과 등 9개과가 설치된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경제산업국에는 경제과, 농정과, 축산식품과, 산림녹지과, 환경과, 청소위생과 등 6개과가, 균형발전국에는 균형개발과, 투지유치과, 안전총괄과, 건설교통과, 도시과 등 6개과를 두게 된다.

7개 부서의 명칭도 변경된다. 기획감사담당관이 기획감사실로, 미래전략담당관은 혁신전략실로, 문화홍보과는 문화체육과로, 산업개발과는 투자유치과로, 건축허가과는 건축과로, 보건행정과는 보건정책과로, 수도사업소는 물관리사업소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균형개발과가 신설되고 기존 문화홍보과에서 미디어정보과가 분리되며 환경위생과는 환경과와 청소위생과로 각각 분리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담당관제가 폐지되고 지도기획과, 기술보급과로 분리 조정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달 초 행안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구체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754명의 정원이 823명으로 증원되면서 추가 사무실 공간 확보도 시급해 졌다. 음성군은 앞으로 청사 인근 건물을 임대해 부족한 공간을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고근석 부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미래를 지향하는 음성군 정책방향과 부합된다”며 “대군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 확대개편으로 그동안 적체현상을 보였던 음성군 공직자 승진체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성군은 확정된 조직개편(안)을 9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조례규칙심의회, 음성군의회 상정을 거쳐 11월 중순 조례안을 공포하고 내년도 1월 1일자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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