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 빙온숙성 기술국가 발돋움

대소면 소재 (주)타스씨앤엠 음성공장이 아시아 두번 째로 빙온식품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빙온젤아이스에 의한 고기숙성 전문 ‘스타트업’ 기업 (주)타스씨앤엠의 음성 빙온숙성처리 공장이 24일부터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따라 본격 가동했다.

대소면 소재 음성공장은 캐나다 선웰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설비가동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거쳐 빙온식품의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 빙온숙성 기술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

국내 식품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한 빙온젤아이스는 타스씨앤엠의 고유 브랜드 얼음으로 해수 혹은 소금물에 담수를 혼합시켜 만든다.

외관상 젤과 슬러시 형태로 보이며 직경 0.1~0.5mm의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의 얼음이다.

김진기 회장은 “원재료의 특성을 강화하는 빙온 숙성 일괄처리 단계까지 진입하게 되면서 식품산업의 일대 전환적 계기를 맞게 됐다”며 “국내 업계 최초의 빙온숙성 전문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타스씨앤엠 음성공장은 제1, 제2공장과 사무동을 포함해 모두 860여 평 규모이다. 숙성실과 지하 해수탱크 저장실, 빙온젤아이스 생산실 등을 단계별로 계열화시켜 빙온숙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빙온숙성육 브랜드 ‘새담하누(소고기)’와 ‘새담포크(돼지고기)의 대량 생산 공급도 가능해 졌다. 현재 하루 처리 물량은 돈육 기준 350두 정도이다.

한편 지역 축산농가에서는 사육하고 있는 가축물의 빙온숙성 처리에 의한 상품개발 및 유통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