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보름이 넘게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등 피해가 확산 되고 있어 청주시가 예비비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농가에 긴급지원 관정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비비는 시비 3억 원, 자담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 원으로, 한해 상습지를 대상으로 중형, 소형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예비비 취지에 맞게 시는 신속하게 대상지를 선정 추진해 농작물 피해경감 및 최소화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는 사과, 인삼, 들깨 등이 폭염·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130ha를 넘고 있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도작에서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논에는 살수차를 동원 급수를 실시하고, 살수차 임차지원, 양수기, 스프링클러 구입 지원, 송수호스 지원 등 가뭄으로부터 농작물피해 경감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1차 예비비 3억 4200만 원, 한발대비용수개발 5400만 원, 특별교부세 3900만 원 등 4억 3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작물 가뭄피해가 심각하다며 농업관련단체는 물론 범시민들이 협심하여 전 행정력을 가뭄극복을 위해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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