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논란 6년 제천 의림지이벤트홀 결국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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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논란 6년 제천 의림지이벤트홀 결국 철거
  • 뉴시스
  • 승인 2018.08.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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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2012년 민간에게서 매입한 뒤 방치해 온 의림지이벤트홀을 철거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의림지이벤트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개회하는 제천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철거비 2억55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시의회의 예산안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애초 예식장 등으로 쓰이던 의림지이벤트홀을 34억8000만원에 매입했던 시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작은 영화관이나 미니어처 전시관 등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불필요한 논란만 불러일으키면서 사업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다. 3900㎡ 터와 연면적 2142㎡의 규모의 의림지이벤트홀는 지난 6년 동안 빈 건물로 방치됐다.

  공사용 철제 펜스로 둘러 싸여있는 의림이벤트홀 건축물은 2015년 완공한 의림지 수리공원의 경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연접한 의림지 역사박물관 건물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층이 누수로 물에 잠겨 건축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고 리모델링에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 등 기존 건물 유치는 실익이 없다"며 "주민설명회와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철거 후 공원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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