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7일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괴산군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가면서 17일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괴산읍 남산농협 농산물 집하장에서 진행된 기우제에서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이완호 괴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70여 명이 참석, 오랜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염원했다.

이차영 군수는 “올해 폭염과 가뭄은 농작물과 가축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우제를 통해 비가 오기를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호 조합장은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며, “무더위를 식혀주고 대지를 촉촉이 적셔 줄 시원한 비를 염원하며 제를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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