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에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장홍원 전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 캠프 사무장을 맡은 인물로 한범덕 시장은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치단체의 이와 같은 인사는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 부임한 장 이사장에게는 "시설관리공단의 각종 비위와 비상식적 일들을 종식시키고, 대대적인 경영혁신과 인적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청주시장과 장 이사장은 이러한 요구에 시민들에게 답해야 한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경영혁신과 인적쇄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주시에 "앞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정실인사 보은인사 논란을 불식시키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이는 공공기관의 무원칙하고 방만한 운영을 줄이는 일이기도 한다. 청주시가 조속히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해 앞으로는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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