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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각종 행사 진행, 등골 휘어진다"충북대 교직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임기를 10여 일 남겨둔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무리하게 기공식, 준공식 등 외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자신을 충북대학교 교직원이라 밝힌 A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원 글을 게시했다.

A 씨는 "총장이 퇴임 전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행사를 처리하느라 직원들은 100년만의 더위에 등골이 휘어지고 있다"라며 "삼복더위에 하지 않고 가을이나 차기 총장에게 넘겨 줄 일은 강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초 연말경 준공예정인 제2도서관 준공식을 위해 봄부터 있는 예산, 없는 예산 다 집어넣고 독촉해 굳이 8월에 테이프 커팅을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옮겨 심은 나무와 새로 심은 잔디를 살리려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물 낭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앞서 지난달 26일 ‘글로컬 교육·스포츠센터’ 기공식을 진행했고 다음 주엔 학생 도서관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충북대학교 측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들 수 있는 생각이다"라며 "총장님은 자신이 벌려놓은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지 생색을 내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다. 다음 주 진행될 도서관 준공식의 경우 학생들을 위해 빨리 공사를 진행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은 오는 19일 4년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박명원 기자  jmw20210@naver.com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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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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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식 2018-08-08 20:23:28

    직원들의 편안함을 방해하지 말라는 청원인의 글은 충북대가 학생들을 위한 곳인지 직원들을 위한 곳인지 근본적인 것을 묻게된다. 한마디로 일하기 싫은 직원은 전보를 신청해서 좀 더 편안(?)한 곳으로 가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라도 나을것 같다. 왜냐하면 충북대는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 이 더운(?) 날씨에도 헌신적으로 일해 줄 직원들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직원 이기주의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 졸업생의 1인으로서 매우 불쾌한 청원이고 학교의 명예를 떨구는 처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삭제

    • 아이러니 2018-08-08 14:53:59

      직원과 학생을 위한 것? 교수들을 위한 것.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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