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청주 경기의 매진 기록이 중단됐다.

5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넥센히어로즈의 청주구장 2연전 예매율은 9일 경기가 80%, 10일 경기가 75%에 머물렀다.

예매 시작 5분여만에 1만표가 모두 팔렸던 지난 6월 19~21일 LG트윈스와의 3연전과 비교하면 예상치 못한 결과다.

 

 매진 기록이 중단된 이유는 한밤중에도 계속되는 찜통더위 때문으로 풀이된다.

2연전이 열리는 9~10일 청주는 한낮 수은주가 34도를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가 예상된다.  야구장 관중석의 체감온도는 38도 이상 될 것으로 예상돼 현장 응원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

프로야구 관계자는 “장기간 폭염과 함께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예매율이 100%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당일 현장판매에서 전석 매진이 가능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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