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사회(회장 안치석)가 15년째 해외 의료 봉사활동에 나선다. 충북의사회는 의료봉사단은 오는 11일~1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우동지역 팍데마꼬 고토푸미오 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의사 15명과 치과의사 1명,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호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모두 43명으로 구성됐다.
충북의사회는 2004년부터 15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에 이어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의료봉사단은 의료장비를 자체 조달하고 소요비용도 회비와 자비로 전액 충당하고 있다. 또한 의료봉사 외에도 쌀 3000㎏과 학용품, 신발, 옷, 빵, 위생 도구, 돋보기, 휴대용 정수기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안치석 회장은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국내 의료진의 기술과 의료장비, 약품으로 의료 혜택이 낮은 저개발국가 중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봉사에 뜻을 같이하는 도내 의료인들과 함께 계속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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