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합쳐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 펴게 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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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합쳐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 펴게 돼 기쁩니다”
  • 임철의 기자
  • 승인 2004.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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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사랑을 전달한 라우시 주한 이태리 대사
지난달 30일 청주방문, 아동쉼터 개소식 축하
   
지난 11월 30일 오전 11시 명암타워 1층 다이아몬드 홀에 벽안의 신사가 나타났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이탈리아 피에몬트주정부의 복지기관인 A.R.A.I가 함께 개최한 ‘희망의 보금자리’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A.R.A.I가 한국에서 다른 곳도 아니고 충북의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보낸 1만 유로(약 8000만원)로 탄생한 희망의 보금자리를 둘러보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를 대표해 축하사절로 얼굴을 나타낸 프란체스코 라우시(Francesco Rausi) 주한 이탈리아 대사였다.

라우시 이탈리아 대사는 “부양 및 보호능력이 없는 부모를 둔 어린이들이 새로운 가정과 결합되는 것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에 청주에 마련된 쉼터가 사회복지 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한국 양국의 공통 관심분야에서도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소장 이충로)는 지난 10월 A.R.A.I와 가정위탁사업의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을 공동으로 펴나가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협약의 이행에 따른 1만 유로의 지원이 이뤄지자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청주시 용암동 부영아파트 20평 한 채를 임차했다. 이렇게 귀중하게 확보한 공간을 통해 가정위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새 가정을 찾기까지 일시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김경미 사회복지사는 “희망의 보금자리 쉼터 운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위탁가정 연계사업이 활성화되고, 보다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회복지사는 “가정 내·외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친 가정에서 양육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나아가 아동의 성향을 바르게 파악해 가장 적합한 위탁가정과 연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소중한 쉼터가 마련됨으로써 연간 24명 가량의 아동을 집중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43-250-1226, 25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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