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오는 12월 16일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손숙, 박성준, 윤팔병·상임이사 박원순) 제천중앙로점 개장을 앞두고 아름다운 가게의 명물인 차량형 ‘움직이는 가게’가 운영됐다. 초록 산타란 5톤 트럭을 매장으로 개조해 시내 중심가, 아파트, 행사장, 거리축제, 기업체, 대학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판매 및 기증품 접수 이벤트를 하는 재미있는 가게, 움직이는 가게가 시민회관 광장에서 11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이번 아름다운 가게 바자회에서는 의류에서 잡화, 생활용품, 서적까지 다양한 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됐다. 또 참가 시민들은 옷, 가방, 구두, 넥타이, 그릇, 완구 등 중고 물품을 기증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했다.아름다운 가게 제천 박은희 총괄간사는 “이번에 아름다운 가게가 제천시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만큼 제천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나눔의 물결과 재사용 문화가 넘쳐나기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과 함께 환경을 지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장으로서 아름다운 가게가 자리매김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름다운가게가 제천시민들의 기증 문화를 확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 운동으로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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