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폭염에 무방비 노출…이들의 건강권, 생명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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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폭염에 무방비 노출…이들의 건강권, 생명권은?
  • 고병택
  • 승인 2018.08.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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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음성지부, 한 달간 단축근무 호소
이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sbs 뉴스 화면 캡쳐=음성타임즈 제공)

폭염특보가 20여 일째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 등 음성군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30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명으로 신고 접수됐다.

열사병은 40도 이상의 고열을 등반하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주의보 때는 매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섭취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경보 때는 공사중지를 검토하거나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음성지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생활폐기물수집운반 대행업무를 맞고 있는 4개업체 환경미화원들은 폭염속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며, 즉각적인 단축업무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음성군에 이 같은 근무시간 변경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현재 아무런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미화원들은 돈을 요구 하는 것이 아니”라며 “지나치게 더운 폭서기에 잠시나마 근무시간을 단축해 건강한 노동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의 청소위탁 노동자들은 원청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대로 쉬지도 못한 채 폭염속에 내몰리고 있다”며 “음성군은 앞으로 한 달간 단축근무를 시행해 환경노동자들에 대한 건강권, 생명권과 노동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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