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정산 결과 사상 최대 분기 경영 실적 기록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26일 매출액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5%, 83%, 75%가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성과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비율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0%를 돌파했다.

2분기는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9%, 2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D램 시장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IDC(Internet Data Center) 업체들의 투자 계획 상향과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등의 영향으로 서버용 제품의 수요 성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제품 또한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된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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