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영유아를 폭행·학대한 충북 청주 내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5일 아동복지법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청주 가경동 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A(35·여)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두 살배기 남아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원생들을 수차례 폭행·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청주 흥덕구 한 어린이집 원장 B(39·여)씨와 보육교사도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안 2살 미만 영유아 원생 8명을 100여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10월 개원한 문제의 어린이집은 학대 논란 이후 행정기관의 폐쇄명령에 따라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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