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현도면 중척리 금강변 일원에 조성된 ‘청주시 현도오토캠핑장’의 9월 정식개장을 앞두고 8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무료 개장한다.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14억 원을 투입해 현도면 중척리 652번지 일원에 4800㎡ 규모로 조성된 청주시현도오토캠핑장은 캠핑 사이트 40면과 관리동, 샤워실, 취사장, 모래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캠핑장 조성공사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으며, 시민 홍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임시개장 기간을 갖고 이 기간 중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청주시현도오토캠핑장은 금강변에 조성돼 확 트인 주변 공간과 자연 속에서 고즈넉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흥원 청주시 관광과장은 “청주시현도오토캠핑장은 청주시민들의 가족친화적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료 개장 기간 캠핑장 예약은 8월 1일부터 전화(043-270-7384, 청주시시설관리공단)로 할 수 있다.

유료 개장기간인 9월 1일 이후 예약은 8월 중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캠핑장 시설사용료는 비수기는 평일 2만 원, 주말․공휴일 2만 5000원, 성수기는 평일과 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2만 5000원이다.

전기시설 사용료는 사용자에 한해 5000원이 부과되고, 청주시민은 비수기․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