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존, 어린이 전용 네일 브랜드 ‘엔비베베’ 전국총판
‘장난감’ 아닌 안전한 ‘화장품’…어린이들 사용 가능해

어린이 네일 및 화장품 전문 브랜드 '엔비베베' 총판을 맡은 '네일존'은 지난 22일 청주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매니큐어를 직접 만들고 색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에서 네일아트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네일존(Nail Zone)’.

22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에 충북도청 맞은편에 위치한 네일존 5층 강의실에서는 꼬마손님들로 북적였다. 아직 애기 티를 벗지 못한 대여섯 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 꼬마숙녀들까지.

어린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매니큐어 색깔을 만들기 위해 덕용포장으로 되어 있는 매니큐어 제품을 직접 붓고, 따르고, 섞고, 마음대로 만지며 선택했다. 마치 물감놀이 하듯 알록달록 매니큐어를 만지느라 여념이 없다.

처음 부끄러운 표정으로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서던 모습과는 달리 아이들은 매니큐어를 만지면서 어느새 신이 나 깔깔깔 웃음꽃을 피운다.

이날은 ‘엔비베베’ 제품을 전국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네일존(대표 전영균)에서 청주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제품을 선보이는 날이다. 6살 동생과 함께 행사장에 참석한 고수현 양(초4)은 “직접 매니큐어를 만들고 마음껏 바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엔비베베 윤주희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날 어린이들은 하늘색, 핑크색, 빨간색 등, 평소 자신이 칠해보고 싶었던 색깔을 손톱에 장식하고 꾸미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애들 매니큐어 제품 제대로네~”

지난 10년 동안 100배 이상 급성장한 네일아트 시장에 최근 어린이들 제품이 런칭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어린이화장품 전문 브랜드 ‘엔비베베(대표 박미성)’는 문구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장난감이 아닌 화장품, 인체에 전혀 무해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엔비베베에서 출시하고 있는 매니큐어 제품은 30여가지로 저자극 무향의 수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르면 스티커처럼 떨어져 리무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엔비베베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박미성 대표는 "엔비베베 어린이 매니큐어는 완구류가 아닌 화장품으로 식약처로부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전제품에 대해 개별 품질검사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베베 제품 전국총판을 맡고 있는 충북 청주의 네일존에서는 현재 전국 네일샵에 엔비베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영균 대표는 “네일아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 지난해부터 전국 네일샵에 엔비베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사실 그동안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네일·화장품 수요는 급증하고 있었는데 이에 적합한 제품이 없었다. 네일존은 어린이들이 성인제품을 사용해 많은 사람들이 꺼림직 해 하고 있었던 차에 엔비베베 제품을 들고 나온 것이다.

전 대표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알게된 엔비베베 제품은 안정성에 있어서 전혀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전문적인 네일 제품도 만날 수 있어

네일존은 네일전문 도·소매 업체로 네일아트 업계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네일아트 시장을 주도하고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수천가지에 이르는 네일아트 관련 상품을 충청지역 네일샵에 공급하고 있으며 100여 평에 이르는 매장 또한 갖추고 있다. 전 대표는 “네일아트가 청주에 들어온 초창기부터 업체를 운영, 사실상 청주지역 모든 네일샵에 관련용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네일존에서는 네일 용품의 거의 모든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같은 핑크색이라 해도 수만 가지의 핑크색을 연출할 수 있다. 네일존에는 수천 개 이상의 다양한 컬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일존에서는 이번 엔비베베 제품 공급과 관련 어린이들을 위한 네일아트 강의를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영균 대표는 “네일아트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매장을 방문해 기본적인 케어부터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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