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분야 ICT융복합 사업 농가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

청주시가 ICT융복합 사업, 일명 스마트 팜을 하는 농가에 최대 2억 원까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20일 내년도 시설원예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사업계획 확정 결과에 따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설원예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다음달 시설원예 농가 청년농업인을 주 대상으로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 현장설명회를 열고 주요사업별 추진절차, 사업성과 등 세부내용 전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농가별 사업계획 확정 결과에 따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는데 사업비는 보조 50%, 자부담 20%, 융자 30%로, 금리는 변동시중금리이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청주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사업대상자를 신청받아 농림부 지원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뒤 사업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5년간 100곳 이상의 시설원예 스마트 팜 농가를 집중 육성 지원할 방침이다.

ICT융복합 사업(스마트 팜)은 현대적 시설을 갖춘 온실이나 과수원에 통신장비와 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이나 PC로 시설하우스의 온도, 습도, CO2를 측정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자동 구동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원예농가 ICT융복합 사업 확산을 통해 4차산업 기술에 의한 생산, 유통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설원예농업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스마트농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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