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된 표정의 조병옥 군수, 유치 환영 기자회견
"단일화 결단 내려준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감사"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최종 확정’이라는 낭보가 전해진 16일 오후 음성군청은 축제 분위기가 완연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소방청의 최종 유치 결과 발표되자,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들의 박수속에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 선 조병옥 군수는 먼저 군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음성군으로의 단일화 결단을 내려 준 송기섭 진천군수에게도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6일 현지평가 실사단의 실사 시에 무더운 날씨에도 천여 명의 주민들께서 한마음으로 응원에 동참해 주었다”며 “군민들의 절실함과 염원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그 공을 돌렸다.

또한 “음성·진천·증평·괴산 중부4군이 경쟁관계가 아닌 하나 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서 “협력·협치·공감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혁신도시는 최적의 교통망은 물론 함박산, 맹동저수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최적의 치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으로 모든 것은 달라질 것”이라며 “의료사각지대인 중부4군 군민들에게 응급의료체계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것”이라며 거듭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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