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831.89점으로 14개 후보지 중 최고점수 획득
12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의 종합병원, 2023년 완공

지난 6일 현지실사단 방문에 맞춰 음성혁신도시 추천 부지에서 군민들이 유치 소망을 전달하고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혁신도시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소방공무원 건강관리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지역에 들어선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전기홍)는 16일 입지선정을 위한 1·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음성혁신도시가 총점 831.89점으로 14개 후보지 중 최고점수를 획득하여 건립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음성혁신도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단체의 강한 의지와 병원 건립 과정의 경제성 등이 뛰어나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소방청은 소방복합치유센터가 건립 될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후보지 추천을 요청하고, 62개 지역을 후보지로 접수했다.

또한 전문적이고 객관전인 후보지 분석과 평가를 위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입지선정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4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했다.

지난 5월 입지선정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전기홍)’를 구성했다.

지난 6일 2차 현지실사단 방문에 맞춰 소방병원 유치를 기원하는 행렬에 참여했던 주민들.

1차 평가 결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필수조건을 판단하는 기초분석과 전국소방공무원 도달시간 및 의료수요를 산출하는 GIS분석을 실시하여 62개 후보지를 14개로 압축했다.

이 후 지난 12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후보지별 치유환경·광역교통여건·기반시설 현황 등 14개 항목에 대한 2차 평가를 실시했다.

마침내 이날 소방청은 1·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음성혁신도시를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한편, 소방청은 7월 중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예비 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요구하여 사업 이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죄고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에 특화된 12개 내외의 진료과목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23년까지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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