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6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상황관리반은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취약계층과 도우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관리지원반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며 폭염 상황 발생 시 의료 지원에 나선다.

또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시설 632곳, 주민센터 34곳 등 706곳이며 이들 쉼터에는 냉방비가 지원(일부 쉼터 제외)된다.

독거노인생활 관리사, 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 1930여 명은 취약계층 방문, 건강 점검, 안부 전화 등으로 이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더위 쉼터 안내,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영농 작업장에 대해 시설하우스, 축사 등 폭염 취약 현장을 현장 방문해 환기 및 차광 시설, 관수시설 등의 가동 상태 확인도 병행한다.

축산농가에는 축사 내부 자동 안개소독 분부시설을 설치해 주고 가축 재해 보험료 85%를 지원해 주고 있다.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16곳에 설치한 햇빛 차단용 그늘막(파라솔형)을 올해 6개 추가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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