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는 만65세 이상 어르신(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를 통해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무료로 접종하는 사업이다.

폐렴구균은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균으로, 초기에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고령자나 심장병․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이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에 달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만 65세 이상은 평생 1회 예방접종으로 충분하고, 만 65세 이전 접종경험이 있을 경우 5년경과 후 접종을 하면 되므로 보건소에 접종력을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철수 서원보건소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1회 접종만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대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는 꼭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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