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 학생 은메달 2, 오성지 학생 은1, 동1 획득

꽃동네학교 정선순 교사(오른쪽)가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음성타임즈) 꽃동네학교가 지난 7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제3회 흥타령배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서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3회 흥타령배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는 천안시와 충남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이날 천안제일고등학교 체육관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e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동호인 활성화,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과 자긍심 고취, 생활체육 종목으로서의 이미지 정립,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전국 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정식종목은 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 테니스, 닌텐도 WII 볼링 등 4종목이며, 일반부와 학생부, 지적‧청각‧지체장애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2개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우기철 학생.(맨 왼쪽)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수상한 오성지 학생.(오른쪽)

꽃동네학교는 우기철(중3) 학생이 카트라이더 학생부 지체장애 종목에서 은메달, 닌텐도 WII 볼링 학생부 지체장애 종목에서 은메달을, 오성지(전공과 1학년) 학생이 카트라이더 일반부 지체장애 종목에서 동메달, 닌텐도 WII 볼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고 정선순 교사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선순 교사는 “게임의 승패를 떠나 학생들이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며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 김창희 교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e스포츠를 즐기고, 도전 정신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체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역량을 발휘해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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