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 여행' 일반시설 순회 사업에 선정된 연희집단 'The 광대'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천군 천년나무 4단지 아파트에서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춤과 연주, 노래, 재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흥겨운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광대의 노래+길놀이’, ‘판굿’,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말뚝이춤’, 장구와 꽹과리 연주와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악기 개인놀이’, ‘이매놀음’, 관객들이 직접 사자가 되어보기도 하는 ‘사자놀음’, 유쾌한 재담이 돋보이는 ‘버나놀이’, 공중에서 뛰는 아찔한 연풍대 사위를 볼 수 있는 ‘소고놀이’,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12발 상모와 뒤풀이’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 지역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예술단체에게는 작품 발표 기회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창작환경을 조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창단된 연희집단 The 광대는 6월 한 달 동안 경기도 파주시, 경남 사천시, 전북 익산시 등 3곳을 다니며,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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