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상산초등학교 ‘상산칸타빌레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28일 등굣길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진천지역 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작은 음악회 개최’가 한창이다.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천 삼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아침마다 정문에서 ‘등굣길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진천 상산초등학교 학생들도 지난 28일 등굣길 작은음악회가 열었다.

상산초에 따르면 28일에는 ‘상산칸타빌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었다.

2016년 창단된 상산칸타빌레 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학교가는 길’, ‘나뭇잎 배’, ‘가요메들리’ 등 7곡을 연주했다.

김정현 교장은 “화창한 아침햇살과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자극하였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단원인 6학년 최은애 학생은 “연주를 위해 짬을 내어 틈틈이 연습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음악으로 등교하는 친구들의 등굣길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다른 악기 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등굣길 음악회를 관람한 학생은 “등굣길에 연주곡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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