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

충주시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2018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은 국민 개인과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전국 153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충주시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13곳이 선정됐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에 '스스로 돕고, 서로 도우면서 공공성을 만들어 가는 자공공(自共公)'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역에 장애유형별 특수학교(성심·혜성·성모·숭덕)가 모두 있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충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개정 등의 안을 내놓아 다른 지자체 사업과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 달 5일 개장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과정 ▲시각장애인 인문학 강사 양성과정 ▲청각장애인 원예치료사 양성과정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국가정책과 연계하고 지역 현황과 부합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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