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혁신도시, 진천혁신도시, 청주 석소동 포함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교대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타임즈)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이자. 음성·진천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소방전문병원)’ 유치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20일 1차 선정결과가 공식발표됐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충북 3, 경기도 6, 충남 3, 경북 1, 경남 1곳 등 총 14개 지역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맹동혁신도시, 진천혁신도시, 청주 흥덕구 석소동 등 3곳, 경기도는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2곳, 화성시, 평택시 등 6곳, 충남은 아산시, 홍성군, 예산군 등 3곳,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등 총 14개 지역이 선정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모에는 전국 40개 지자체 62곳에서 신청했고 충청권은 총 17개 지역이 접수했다.

충북의 경우 음성 혁신도시, 진천 혁신도시, 청주 오송, 충주, 제천, 옥천 등 6 곳이 신청했고, 충남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대덕구, 세종시, 예산, 홍성, 공주, 아산, 서산, 당진, 금산, 청양 등 11 곳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주차에 발표되는 최종 건립지 선정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상정 충북도의원 당선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음성군과 현재 긴밀하게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면서 “1차 입지선정 결과에 따라, 음성군의원 지역 당선인들과 함께 공동 대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투자유치과 관계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소방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라며 “필요할 경우, 도와 시군과의 공조체제를 가동시켜 협력해 나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제, 음성·진천군수 당선자 및 음성·진천군의회, 충북도의회 당선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선거 내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약속했던 이들의 공약이 실천될 지 군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300병상 내외, 연면적 30,000㎡ 내외, 12개 진료과목이 운영된다. 일반시민도 치료받을 수 있다.

총 1,200억 원의 규모로 추진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다. 2022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맹동면 두성리 일대 클러스트용지내에 위치한 기획재정부의 27,563m² 소유지 및 LH공사 소유지 11,781m² 등 총 39,344m² 면적의 부지를 추천해 놓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트용지 40,082m² 부지를 신청 대상지로 접수시킨 상태이다.

현재 “음성군이든 진천군이든 따지지 말고 충북혁신도시 내에 유치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게 양 군민들의 염원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