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축제 대행업체 선정 놓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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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축제 대행업체 선정 놓고 `갑론을박'
  • 충청타임즈
  • 승인 2018.06.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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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하 직지축제) 행사 대행업체 선정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18일 대행업체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는 가운데 업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전시장과 체험공간 조성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조직위가 설명회에서 배포한 자료에는 특정업체가 실행하고 있는 전시내용이 소개되면서 내정설과 특혜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직지축제 기본계획 중 문제가 제기된 곳은 체험관인 힐링산업전(힐링 페어)과 전시장인 세계기록유산전이다. 특히 체험관으로 조성하려는 `힐링산업전'의 경우 서울 힐링산업협회가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힐링페어전과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한 업체는 “유료존으로 열릴 힐링산업전의 경우 명상과 요가 등 프로그램과 드로잉, DIY수업 등 100개 부스에서의 힐링체험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힐링산업협회가 개최하는 힐링페어전과 거의 같다”며 “힐링산업협회는 올해도 지난 4월 양재aT센터 전시장에서 힐링 관련 150여개사가 참여해 전시를 개최한바 있다. 그렇다면 이 행사를 대행한 특정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힐링페어 대행업체가 직지축제 힐링산업전에 제안서를 낼 경우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크, 행사 경험 등에서 특혜의 소지가 많다”면서 “더구나 설명회 관련 자료도 기획의도도 비슷하다 보니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세계기록유산 기획전'도 직지와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견해다.

김관수 감독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통해 직지의 인류문화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로 `데스멧 컬렉션'과 `그림형제동화이야기모음집', `솜 전투영상기록'을 상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행업체가 외국의 3개 독자 기관과 협력해 이를 직지와 연계한 전시로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행업체들이 외국과 협력하며 글로벌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에서 관련 사업에 협조를 해주겠지만 전시구성이나 전시장 공간 배치만으로도 버겁다”면서 “어떻게 전시관과 체험관을 운영할지에 대한 선명한 밑그림 속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행업체가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관수 감독은 “직지가 마음 공부라는 점에서 힐링을 생각했다. 힐링의 분야가 광범위하다. 직지축제에선 뷰티 힐링에 중점을 두고 싶다. 이미 충북에서 뷰티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어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명회 때 지역 힐링업체를 유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자료에 나온 것은 대행업체 선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18일까지 업체들이 낸 제안서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실행성을 검토한 뒤 대행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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