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발전을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뛸 일꾼을 뽑는 선택의 날인 13일이 밝았다.

  투표는 총 489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에서 뽑을 '4년 일꾼'은 도지사 1명, 도 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2명(지역구 29명, 비례 3명), 시·군의원 132명(지역구 116명, 비례 16명) 등 모두 177명이다.

  당선증을 놓고 경쟁하는 후보자는 지사 3명, 교육감 2명, 시장·군수 32명, 지역구 도의원 70명, 시·군의원 253명, 도의원 비례대표 12명, 시·군의원 비례대표 36명 등 408명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5월 25일)은 411명이었지만 3명이 사퇴했다. 황신모 교육감 후보는 심의보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고, 도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자유한국당 윤영남 후보는 출마를 포기했다.

  선거를 닷새 앞두고 무소속 임회무 괴산군수 후보도 본선 경쟁력 부족 등을 이유로 스스로 물러났다.

  이번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권석창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제천·단양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1명도 선출한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도내 각 지역에 설치한 14개 개표소로 옮겨진다.

  총선거인 수는 4년 전(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 126만1119명보다 5만7067명(4.5%) 증가한 131만8186명이다.

  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 27일) 72.7% ▲2회(1998년 6월 4일) 61.0% ▲3회(2002년 6월 13일) 55.8% ▲4회(2006년 5월 31일) 54.7% ▲5회(2010년 6월 2일) 58.8% ▲6회(2014년 6월 4일) 58.8%이다.

  선거운동 마감 시각인 전날 자정을 기해 13일간의 열전을 끝낸 후보자는 초조한 마음으로 131만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8~9일 이틀간 시행된 충북의 사전 투표율은 20.75%이다. 유권자 131만8186명 중 27만356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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