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여다보지도 않더니…자기들이 한 것처럼"

박근현 회장, 무소속 정일헌 후보 지원유세 모습

(음성타임즈) 음성군농민회 박근현 회장이 음성군 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정일헌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근현 회장은 11일 충북혁신도시 거리유세를 통해 맹동지역 환경운동 과정에서 있었던 정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현 회장은 그동안 맹동생명환경수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광산개발 반대운동에 청춘을 바친 인물이다.

그는 이날 “2000년도부터 17년 소송 끝에 광산개발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맹동면민들이 똘똘 뭉쳐서 투쟁했기 때문”이라며 맹동면 환경운동의 역사를 증언했다.

또한 박 회장은 맹동면 봉현리 정욱리싸이클링 폐기물 소각장 반대운동 과정 중 일화를 소개하며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박 회장은 “들여다보지도 않던 쓰레기장 막은 것을, 마치 자기들이 한 양 난리를 쳤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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