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KBS청주방송 초청토론회 중 김병우 후보가 했던 발언 중 ‘애국보수’와 관련,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KBS청주방송 초청토론회 중 김병우 후보가 했던 발언 중 ‘애국보수’와 관련,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 후보는 토론회에서 심의보 후보 선거 공보물에 애국보수라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라는 취지의 질문을 했었다”며 “하지만 모든 공약, 홍보물에 애국보수라는 단어는 없었다. 교육감 선거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된 발언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어 “이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상대후보를 흠집내고 교육감 선거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였다는 행위에 대하여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하여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의보 후보는 “충북교육청이 ‘학생 1인당 사교육비 감소율 전국 1위’라는 보도자료를 7일 발표했다”며 “이는 교육청의 선거개입이다. 충북교육청은 여론을 호도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선거개인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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