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들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충북지역 전·현직 교수 223명의 김병우 후보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5일에는 613명의 충북지역 학부모들이 김병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었다.

이에 뒤질세라 심의보 후보 측도 7일 전 교육장 및 원장, 초등학교 전 교장 등 교육계 원로 183명이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8일에는 한국불교간병사협회 회원 134명, 충북장기요양기관협회 회원 72명, 충북요양보호사 교육원의 회원 12명이 심의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10일에는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원 20명도 가세했었다.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에는 양측에서 모두 지지선언이 있었는데 '김병우의 행복 교육이 지속하기를 바라는 시민' 470명은 "4년 동안 학생들의 꿈과 실력이 향상했고,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는 높아졌다"며 "지금까지 충북교육에 뿌린 행복의 씨앗이 이제 꽃 피우기를 바라 다시 김병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정아 씨를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김병우 후보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 알음알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충북어린이집 연합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보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 어린이집 영·유아들은 관련 기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지원에 차별이 있었다"며 "보육과 교육, 현장 실정을 잘 알고 평등한 지원과 정책을 실천할 사람은 심의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편향된 사고를 갖지 않고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는 인성과 참교육을 실천할 지도자는 심 후보"라며 "지난 4년 동안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독선으로 이어져 편향된 사고를 지닌 교육자는 더 충북교육을 이끌어갈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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