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청숙 청주시의원후보 4인 선거구에 기대감 …이색 선거운동 관심끌어

충북지역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에 기댄 민주당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당의 충북지역 기초의회 원내입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지역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에 기댄 민주당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당의 충북지역 기초의회 원내입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전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우 진천군의회에 진천군 의회와 충북도의회에 의원을 배출한 적은 있지만 정의당은 아직 단 한명도 지방의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충북지역 최초로 청주시의회 4인 선거구가 만들어지면서 정의당이 거는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의당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곳은 청주시의회.

가장 눈여겨 볼만한 후보는 청주 최초 4인선거구에 출마한 홍청숙 후보다.

또한 홍청숙 후보의 남편인 정세영 청주시장 후보가 어느정도 선전할 지 여부와 큰 딸인 정민희 서울시 강남구 비례대표 후보의 당선여부도 관심이다.

홍청숙 후보는 조직과 자금 면에서 열세인 상황을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 네명 뽑는 선거구이니 정의당에게 던지는 표가 사표가 아니라는 것을 설득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와 탄소를 발생시키는 유세차 대신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며 자신이 진정한 녹색후보라며 4등으로 당선시켜 주면 1등 시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인선 후보는 물론, "3등이 되고 싶어요"라며 현실적인 설득전략을 펴고 있는 이형린후보.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선거운동을 벌이는 문무창 후보,

젊은 20대의 패기로 도전하고 있는 오영민 후보 등 정의당의 후보들은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충북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는 물론 충주, 음성, 옥천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초반 열세를 딛고 선전하고 있고 경합중이라며 13일 개표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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