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선거구 정일헌 후보, 주요 공약 제시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결심하던 시기,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땀을 닦아내고 있는 정일헌 후보.

(음성타임즈) 지방선거 음성군 가선거구(음성, 소이, 원남, 맹동)에 출마한 무소속 정일헌 후보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일헌 후보는 먼저 “지역 군의원의 역할은 명확하다. 지역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고, 군의원 또한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면서 “그 역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함께하는 군의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에 살면서 충분히 자부심을 느껴왔다. 이제 변화의 물결이 도도하게 들어오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들이 힘을 합치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공약과 관련, 정일헌 후보는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대상이 없다”며 ‘군립 음성역사문화박물관’을 설립을 첫번째로 내 세웠다.

또한 사정초등학교 폐교부지에 풋살장 및 체육센터를 조성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폐교를 새로운 문화충족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노인복지와 관련해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하고 경노당 환경을 개선하여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군자리-동음리간 2차선 도로를 확포장해 맹동면과 음성읍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일헌 후보가 자신의 손녀와 지인의 손녀들과 함께 즐거워 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원남면에 대한 애정도 공약에 담아냈다.

정일헌 후보는 “반기문 전 총장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는 세계적이다. 정치적 이슈를 떠나야 한다”면서 “반기문 브랜드와 걸맞는 사업 아이템으로 영어마을을 고찰해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남면 일대를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반기문 브랜드를 다시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한 서포터 시설로 ‘원남저수지 펜션타운’을 조성하여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인바운드 이론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정일헌 후보의 구상이다.

그 밖에 정일헌 후보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체육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확대, 마을의 전통 공동체 문화 계승 발전 지원, 군민예술상 신설로 일반 군민의 작가활동 지원 방안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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