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선거미디어감시연대, 방송 5차 보고서 발표

‘6.13충북지방선거미디어감시연대(이하 감시연대)’는 방송 5차 보고서를 통해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KBS청주 9시뉴스, MBC충북 뉴스데스크, CJB 8뉴스 보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유권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보도가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충북선감연에 따르면 MBC는 지역대표공약점검 시리즈를 통해 각 선거구별 단체장 후보들의 대표공약과 정책의 실현 가능성, 재원마련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물었고 구체적 실현방안이 없을 경우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청주시장 보도의 경우 대부분 정당 후보들만 소개하고 무소속 후보는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KBS의 경우 6일 ‘최대 격전지 청주시장 후보 공약은?’에서는 무소속 김우택 후보의 인터뷰 내용까지 보도했다.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된 부분도 지적했는데 충북선감연은 여론조사 보도를 가장 많이 한 방송은 CJB라고 전했다.

충북선감연에 따르면 CJB는 후보초청 토론회에 이어 지역별 여론조사로 다른 방송사와 차별화를 꾀하는 듯했다. 지역별 후보지지 여론조사의 경우는 각 선거구별로 500여명 정도의 표본으로 구성됐고 후보 지지율, 당선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당 지지도 등을 물었다. 또 후보자 지지율 중심의 여론조사 보도와 달리 후보선택 기준을 물은 MBC '지지후보결정 '도덕성'이 1순위'에서는 충북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 후보를 결정할 때 후보의 도덕성을 1순위로 꼽았고 후보의 경력이나 능력이 뒤를 이었고, 소속 정당이나 정책과 공약은 3, 4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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