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 여론조사 분석 결과 지지정당 따라 교육감 지지후보 달라
이시종‧김병우 VS 박경국‧심의보 지지층 묶음현상…진보‧보수 구도 형성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유권자들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충북교육감 지지후보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지층에선 과반 가까이 김병우 교육감 후보를 지지했고 한국당에선 반대로 심의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지면 충북교육감선거 김병우‧심의보 후보 중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 김병우 교육감 후보나 심의보 후보의 지지율이 충북도지사 후보에 영향을 미칠까?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유권자들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충북교육감 지지후보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지층에선 과반 가까이 김병우 교육감 후보를 지지했고 한국당에선 반대로 심의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지사 후보와 충북교육감 후보 사이에 김병우 후보와 이시종(민주당) 후보, 박경국(한국당) 후보와 심의보 후보의  지지층은 서로 교집합을 이루며 지지층 묶음현상을 보였다.
본보가 최근 실시된 3개의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월 28일부터 30일 사이에 충북교육감 후보에 대한 3개의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각 여론조사는 제이비플러스, 리얼미터,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했다.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42.2~53.4%가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심의보 후보는 10.9~13.7%의 지지만 받았다.
한국당 지지층의 경우 반대 현상을 보였다. 김병우 후보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17.7~18.9%의 지지를 받은 반면 심의보 후보는 45.5~52.3%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도지사‧교육감선거는 한 묶음?

3번의 여론조사에서 이시종(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지지층의 48.1~54%가 김병우 교육감 후보를 지지했다. 심의보 후보는 13.6~15.0%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박경국(한국당) 후보의 지지층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층 중 15.0~19.3%만이 김병우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박경국 후보 지지층의 47.2~56.8%는 심의보 후보를 지지했다.
그 역도 성립됐다. 김병우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중 75.4~79.9%가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김 후보의 지지자 중 박경국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9.6~12.9%에 그쳤다.
심의보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중 51.3~53.4%가 박경국 도지사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이시종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31.6~31.9%에 그쳤다. 

 

김병우 ‘유리’…심의보 ‘난감’

이를 종합하면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김병우 교육감 후보, 박경국 도지사후보와 심의보 후보가 지지층을 공유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교육감 선거에서 김병우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번의 여론조사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중도일보와 제이비플러스 조사에선 민주당 51.4%, 한국당 27.4%를 기록했다.  충청투데이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50.1%, 한국당 25.7%를 기록했고 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에선 민주당 57.5%, 한국당 14.2%로 큰 차이를 보였다.
도지사 후보 지지율도 이시종 지사가 50% 안팎의 높은 지지율로 박경국 후보에 오차범위를 넘어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상태.
따라서 현재의 구도가 지속되면 민주당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층과 큰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김병우 교육감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도일보-제이비플러스> 여론조사

중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제이비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 2일 동안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김병우 후보 35.6%, 심의보 후보 2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응답률 5.9% /조사방식 : 유선 50%, 무선 50%)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율에선 이시종 후보 55.8%, 박경국 후보 23.8%, 신용한 후보 6.1%를 기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48.1%, 심의보 후보 13.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당 박경국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19.3%, 심의보 후보 51.1%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병우 후보 지지층에선 이시종 후보 75.4%, 박경국 후보 12.9%, 신용한 후보 6.2%를 기록했다. 심의보 후보 지지층은 이시종 후보 31.9%, 박경국 후보 51.3%, 신용한 후보 8.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전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1.4%, 자유한국당 27.4%, 바른미래당 4.7%, 정의당 5.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47.%, 심의보 후보 12.8%의 지지율을 보였고 한국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18.9%, 심의보 후보 45.5%를 지지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20.8%, 심의보 후보 29.2%의 지지율을 보였고 정의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50.0%, 심의보 후보 1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청투데이_리얼미터> 여론조사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동안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1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 신뢰수준 ±3.4%p ) 김병우 후보 38.2%, 심의보 후보 2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응답률:5.4%/조사방식:유선 40%, 무선 60%)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53.4%, 심의보 후보 1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17.7%, 심의보 후보 5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에선 김병우 29.7%, 심의보 후보 47.8%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52.3%, 심의보 후보 15.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 50.1%, 한국당 25.7%, 바른미래당 6.5%, 정의당 4.3%를 기록했다.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54.0%, 심의보 후보 14.5%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당 박경국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15.0%, 심의보 후보 56.8%의 지지율을 보였다.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율에선 이시종 후보 56.5%, 박경국 후보 24.4%, 신용한 후보 4.5%를 나타냈다.
김병우 교육감 후보 지지층에선 이시종 후보 79.9%, 박경국 후보 9.6%, 신용한 후보 2.7%를 기록했다. 심의보 후보 지지층에선 이시종 후보 31.6%, 박경국 후보 53.4%, 신용한 후보 7.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MBC충북‧CJB청주방송,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여론조사

MBC충북, CJB청주방송 등 4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월 28일 하루 동안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김병우 후보 33.3%, 심의보 후보 18.9%를 기록했다.(응답률:16.1%/조사방식:유선25%, 무선 75%)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 57.5%, 한국당 14.2%,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4.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42.2%, 심의보 후보 13.7%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18.2%, 심의보 후보 47.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33.4%, 심의보 후보 36.4%를 기록했고 정의당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55.7%, 심의보 후보 11.3%의 지지율을 보였다.
충북도지사 선거 이시종 후보는 54.9%, 박경국 후보는 12.0%, 신용한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시종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48.3%, 심의보 후보 15.0%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경국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19.4%, 심의보 후보 47.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신용한 후보 지지층에선 김병우 후보 24.9%, 심의보 후보 34.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 접속하면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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